결혼식의 신랑,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는 ‘축의금 봉투’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대충 아무 봉투에 돈만 넣어 건네는 것보다는, 정성을 담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축복의 의미를 더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본인이 직접 축의금을 내지 않던 시절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슬슬 결혼식에 가야 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면 축의금 봉투를 어찌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정말 친한 사람이라면 실수로 잘못 쓰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예의에 맞게 적는 것이 좋으며 혹시나 조금 어려운 사람이나 예의를 차려야 하는 사람이라면 실수 없이 써야 할 텐데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축의금 봉투 쓰기
1. 봉투 선택.
일반적으로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는 것은 흰색 봉투이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아예 축의금 용으로 판매하는 봉투도 있으니, 앞면의 문구를 확인해 보고 이를 구매하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간혹 결혼식장에 봉투를 비치하는 경우도 있으니 혹시나 깜박했다면 확인해 보자.
- 기본적으로 흰색 봉투 사용.
- 아예 축의금 용도로 판매하는 봉투를 구매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다.
2. 봉투 앞면 쓰기.
봉투의 앞면에는 중앙에 세로로 축하 문구를 쓰면 된다.
가장 무난한 문구는 祝結婚(빌 축, 맺을 결, 혼인할 혼)이며 祝華婚(축화혼), 祝盛典(축성전), 祝聖婚(축성혼), 賀儀(하의) 등의 문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등 축하의 의미를 담은 한글로 문구를 적어도 괜찮다.
- 봉투 앞면 중앙에 세로로 축하 문구를 쓴다.
- 가장 무난한 문구는 祝結婚(축결혼)을 쓰면 된다.
- 祝華婚(축화혼), 祝盛典(축성전), 祝聖婚(축성혼), 賀儀(하의) 등의 문구도 괜찮다.
- ‘결혼을 축하합니다.‘ 등 한글로 축하 문구를 적어도 된다.

3. 봉투 뒷면 쓰기.
봉투의 뒷면에는 왼쪽 하단에 세로로 이름을 적는다.
신랑, 신부가 동명이인을 구분할 수 있도록 회사명이나 소속 단체, 신랑 친구, 신부 친구 등을 같이 써주면 좋다.
-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세로로 이름을 쓴다.
- 동명이인 구분을 위해 소속 단체 등을 같이 써주면 좋다.

참고 내용
- 요즘은 아무래도 한자와 친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간혹 조의금 봉투와 착각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면 한자 번역도 가능하니 집에 있는 봉투 중 한자가 쓰여 있는 것만 보고 조의금 봉투 등과 착각하는 것은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