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록

2024-08-15 목요일 / seogilang

 최근에는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는 S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오우거 배틀 사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플레이해보면 확실히 오우거 배틀 사가 중에서도 택틱스 오우거가 생각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난다.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가 생각난다는 유저도 있는데 어차피 뿌리가 비슷하니…)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게임 일지

게임 방식.

 일반적으로 모바일 RPG 하면 생각나는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다.

 1-1, 1-2 등의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던전, 요일별 던전으로 캐릭터, 무기, 능력 향상을 위한 재료 파밍 던전, 일주일 주기로 진행되는 탑, 유저들과 진행되는 투기장 등이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스토리

 

 그나마 다른 가챠 게임과는 다르게 캐릭터 명함만 얻을 수 있다면 캐릭터 조각을 수집할 수 있는 던전이 있어 가챠는 덜 매운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랑그릿사 모바일이 생각나는 방식이 아닐까 한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게임 화면

 

게임의 특징 – 운명의 소용돌이.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 양산형 모바일 게임과 거의 같기 때문에 겉만 보면 그저 그런 게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는 ‘운명의 소용돌이’라는 던전으로 다른 양산형 모바일 게임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운명의 소용돌이’는 약간의 로그라이크 특성을 가지고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의 스토리를 진행하고 진행 되는 와중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멀티 엔딩이 적용되는 던전이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운명의 소용돌이

 

 내가 획득한 캐릭터는 3개만 선택해서(나중에 더 풀리긴 한다) ‘운명의 소용돌이’를 시작할 수 있으며 나머지 캐릭터는 스토리 내에서 새로 영입하고, 육성하고, 스킬도 배우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동료 모집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의뢰

 

 분량이 짧지 않아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모바일 게임 안에 콘솔 게임을 넣은 듯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에피소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사만다

 

마무리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는 캐릭터와 맵, 그리고 스토리 분기로 인한 멀티 엔딩 등으로 택틱스 오우거를 재미있게 즐겼던 고전 게임 유저라면 시간을 투자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