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켜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윈도우.
윈도우는 85년 처음 만들어지면서 지금까지 많은 버전의 윈도우가 나왔는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각 버전의 로고와 특징을 찾아봤다.
(주요 버전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라 누락된 버전도 있을 수 있으니 재미로 봤으면 한다)
참고로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윈도우 버전만 정리했으며 그 외에 NT, Mobile, Server 등 다른 버전의 윈도우는 제외 했다.
목차(Contents)
윈도우 버전별 로고와 특징
– 윈도우 1.0 ~ 2.0
운영체제라기보단 도스용 유틸리티의 초기 윈도우.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
– 윈도우 3.0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춘 OS가 되기 시작한 버전.
메킨토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MS에 많은 돈을 벌어다 줬다고 한다.
– 윈도우 95
컴퓨터 OS 계의 대혁신.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컴퓨터 = 윈도우’라는 인식이 당연하듯이 생겼으며 모든 윈도우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출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블루스크린, 일명 공포의 파란 화면도 윈도우95부터 시작됐다)
– 윈도우 98
MS-DOS기반의 마지막 윈도우OS.
로고도 크게 차이가 없으며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도 95와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데 윈도우 95와 비교하면 안정성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 윈도우 ME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윈도우라고 하지만 발적화로 인하여 욕만 먹은 윈도우.
심지어 설치, 실행, 종료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 윈도우 XP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윈도우.
대부분의 윈도우 버전이 그러하듯 초창기 XP는 호환성이 문제가 되서 98로 다운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업데이트 이후 호환성이 많이 개선되면서 사랑받는 윈도우가 되었다.
제조 현장에서는 오래된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PC가 있다면 PC 역시 오래되어 아직도 현역 취급 받는 경우가 있다.
(심하면 95도 볼 수 있다)
– 윈도우 Vista
초창기는 다른 윈도우들이 그러하듯이 호환성 등으로 인하여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당시 컴퓨터로서는 상당한 고사양을 요구했기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도 상당히 적었다.
그나마 SP2 패치가 나오고 쓸만해지나 싶었을 때 얼마 안 돼서 윈도우7이 나오는 바람에 재평가받을 시간조차 없이 불명예만 가지고 그대로 묻혀버렸다.
– 윈도우 7
점유율이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사용하는 윈도우로 XP만큼 사랑받은 윈도우 버전이다.
윈도우는 하나 건너 하나가 성공한다는 징크스를 완성(?)했다고 볼 수도 있는 버전으로 윈도우10의 안정성이 좋아지고, 심지어 최신 CPU에서는 설치 하기 힘들게 만들었음에도 아직도 찾는 사람들이 있으며 윈도우10을 사용하면서 윈도우7을 같이 설치하여 듀얼부팅을 사용하거나 가상머신으로 윈도우7을 설치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10에서 11로 넘어가고 12가 개발 중인 상황에서 윈도우7도 이제 추억 속으로 놔줄 때가 됐다.
– 윈도우 8
새로운 UI를 시도한 윈도우였으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건지 호환성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평가가 좋지 않은 윈도우.
특히 기능적인 문제 외에도 사람들을 화나게 했던 건 시작 버튼의 증발이었는데 이 부분하나 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까였다.
나중에 업데이트로 시작 버튼을 추가하긴 했지만 이미 등 돌리고 다음 버전의 윈도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 윈도우 10
넘버링이 들어간 마지막 윈도우이며 이후에는 새 버전이 아닌 업데이트 방식으로 기능 개선을 한다고 발표했었지만 2023년 기준 11이 발매됐으며 12도 개발중이다.
UI는 윈도우7과 8을 적당히 섞은 듯한 느낌으로 업데이트 때 자잘한 문제가 발생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호환성이나 안정성, 편의성 등 상당히 좋아으며 업데이트 이후 부터는 윈도우7을 대체해도 문제 없을 정도로 괜찮은 OS가 되었다.
2023년 기준 윈도우10을 사용하는 PC가 70%나 된다고 하니 점유율만 봐도 쓸만한 윈도우라는 걸 알 수 있을것이다.
– 윈도우 11
2023년 기준 최신 버전의 윈도우.
자잘한 변경이 많이 있지만 단순 바탕화면만 보면 10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예전 윈도우 95에서 98로 버전업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하나 건너 하나의 윈도우만 성공한다는 징크스를 생각하면 11도 문제가 많아야(?) 하지만 11의 평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며 느리긴 하지만 점유율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징크스에서 윈도우 95와 98은 마치 하나로 묶은 것처럼 둘 다 나쁘지 않았던 것을 보면 10과 11도 큰 차이가 없이 버전업을 한 걸 보면 그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95, 98 -> ME -> XP -> Vista -> 7 -> 8 -> 10, 11)
기존의 윈도우 버전들은 심각하게 사양이 낮지만 않으면 설치에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지만 11부터는 TPM 2.0이상 지원하지 않는 PC는 설치가 불가능하게 막아뒀다.
(우회하여 설치할 수는 있다)